냉방병은 에어컨이 설치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증상에는 감기, 두통, 근육통 및 일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은 느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냉방병의 원인 및 진단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냉방병의 원인
냉난방병은 에어컨이 있는 곳에 장시간 있을 때 갑자기 추워지는 기온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외부보다 내부가 훨씬 더 추운 곳에 있으면 "에어컨병"이라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이 빠르게 수축하고 자율신경계(심박수 및 호흡과 같은 것을 제어)가 다르게 작동하기 시작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현기증, 두통 및 피로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진단
에어컨이 빵빵한 방에 오래 있다가 두통, 인후통, 콧물이 나면 냉방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의사를 만나 레지오넬라증이라는 질병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에어컨 냉각수에서 자라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해당 박테리아는 에어컨 장치를 통해 확산되어 특히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치료
집의 에어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냉방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냉각 환경을 개선하면 증상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혹여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복용할 수 있는 약물도 있으니 증상이 심하디면 의사를 만나 다른 증상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냉방병의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온도 변화에 대한 신체의 적응 능력은 약 5℃입니다. 따라서 실내외 온도차는 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더운 날씨에도 온도차가 8℃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외부 온도가 23°C 이하일 때는 1°C, 26~27°C일 때는 2°C, 그 이하일 때는 3°C 낮추는 것이 좋으며 외부 온도가 30°C 이상일 때 실내 온도는 온도에 따라 4~5°C 또는 6°C 낮추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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